[여성종합뉴스/정대성수습기자] 지난21일 오후8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채로운 영상과 음악으로 시민과 경찰가족이 함께하는 음악 대잔치, 학교폭력 STOP강의 대상 중학생, 다문화 경찰가족, 경찰대학 청소년 폴리스 아카데미와 축구캠프 참여 학생 등 초청, 소통과 공감의 무대를 마련하였다.
경찰대학(학장 이금형)은 제68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하여 21일(월)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6회 국민과 함께하는 눈높이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성한 경찰청장을 비롯, 경찰관들과 가족, 일반 시민 등 3,000여명을 초청하여 평소 경찰을 아끼고 사랑하는 국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하였다.
이번에는 정형화된 클래식 위주의 음악회에서 탈피하여 참석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영상,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눈높이로 다가가는 종합예술공연으로 준비하였다.
경찰교향악단의 연주로 관현악, 성악협연 등 클래식과 가수 바다, 리틀싸이 황민우군 등 초청가수의 대중가요와 춤, 경찰의장대 의장술과 흥부가 기가막혀 노래에 맞춘 미니 마당극 등 다채로운 레파토리와 치안 활동 영상 상영 등 연주낭만과 열정이 넘치는 가을밤의 음악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경찰과 일반 관객 외에도 특별히 경찰과 인연이 깊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초청하였다.
올해 경찰대학생 학교폭력 STOP강의를 들었던 서울시내 27개 중학교 학생 135명을 비롯하여 2013 청소년 폴리스 아카데미 참여 학생, 경찰교향악단이 연주회를 가졌던 성남여중 학생들이 함께할 예정이며 특히, 경찰대학 축구캠프 참가 학생과 경찰대학생 학습봉사 멘티 중학생 등 용인.성남지역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도 음악의 향연에 초대되었다
또한, 다문화 경찰관인 안산단원 경찰서 아나벨 경장 및 라포마라 경장과 가족, 경찰대학에 외국 교환학생으로 교육을 받고 있는 중국 화동정법.인민공안대학, 미국 뉴헤이븐 대학, 베트남 인민경찰학원 학생 등 4개 대학 14명도 즐거운 음악잔치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26회 국민과 함께하는 눈높이어울림음악회 주요 연주 프로그램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눈높이 클래식음악회는 1부 클래식 음악, 2부 대중음악과 퍼포먼스로 구성, 45분씩 90분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경찰교향악단의 오 운명의 여신이여(칼 오르프 곡) 오프닝 연주로 시작되며 경찰과 경찰대학의 4대 사회악 근절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치안 활동 영상이 웅장한 관현악과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불새(스트라빈스키의 곡) 연주에서는 역경을 이겨내고 국민행복 대한민국, 치안 강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의 의지를 형상화 한 애니메이션(환타지아 2000 중 부활의 피날레) 이 상영되며 오페레타 박쥐 서곡(요한스트라우스 곡)에서도 영상 자막으로 곡 설명과 함께 가을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일러스트레이션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성악협연으로 소프라노 황수미의 당신과 뜨겁게 키스하는 내 입술(프란츠 레하르 곡), 코스모스를 노래함(이흥렬 곡), 그리고 경찰교향악단 성악 파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푸치니 곡), 황수미와 경찰교향악단 성악파트의 축배의 노래(베르디) 등 깊어가는 가을밤 격조 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경찰의장대의 의장술 협연, 초청가수의 대중가요 공연으로 즐겁고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먼저, 9인조 경찰의장대와 리틀싸이 황민우군의 합동 공연으로 세계적 히트곡인 강남 스타일 과 젠틀맨 노래에 맞춰 화려한 의장술과 춤을 선보인다.
경찰의장대의 의장술은 지난 5월과 6월, 서울 광화문 광장 4대 사회악 OUT 콘서트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인기있는 퍼포먼스로 이번 어울림 음악회 무대에서 처음 공연되는 것으로 황민우군과 호흡을 맞춰 역동적이고 즐거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교향악단 내 실용보컬의 붉은 노을(이문세 노래), 흥부가 기가막혀(육각수 노래) 등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대중가요로 흥겹고 열정적인 무대를 마련하였으며 특히, 흥부가 기가막혀 노래에서는 분장을 하고 코믹한 미니 마당극으로 음악회에 온 관객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 계획이다.
끝으로 인기가수 바다 가 출연하여 소녀시대(이승철 노래), 나의 옛날 이야기(조덕배 노래) 등 열창에 이어 전 출연진들이 함께하는 아! 대한민국 합창으로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눈높이 어울림 음악회는 지난 1987년부터 경찰의 날(10.21)을 기념하여 정기 연주회 성격의 행사로 세종문화회관 또는 예술의 전당에서 합주와 독주, 독창과 합창 등 정통 클래식부터 가곡,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국민에게 선사하고 있다
일선 경찰관과 가족, 일반 시민들이 함께 관람하고 어울리는 행사로 처음엔 민경친선음악회로 불리워졌던 것을 2006년부터 국민에 한발 더 가까이 가는 의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음악회로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음악과 영상,
그리고 경찰의장대 의장술 등 다양한 무대 연출로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다가가는 즐거운 음악회가 되자는 의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눈높이 어울림 음악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경찰대학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민 여러분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마음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준비 하였다 며 그동안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악회를 통해 일선 치안에서 노고가 많은 경찰관들과 많은 시민들에게 위안과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