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천서 합동 가상 방제훈련 실시

입력 2022년05월27일 10시5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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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하천 수질오염사고 현장 대응과 초동 조치 능력을 키우기 위해 25일 검단천에서 시·구 합동 가상 방제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경인아라뱃길, 공촌천, 심곡천, 나진포천, 검단천 등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이 있고 각종 유류,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많아 매년 하천 수질오염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이에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수질오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능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서구는 이날 훈련으로 검단천 하류에서 원인불명 유류가 하천으로 유출된 상황을 설정하고 현장 수습과 초동 조치 중심 기동 훈련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사고 발생 직후 신속한 현장 상황 전파 보고, 사고수습반 현장 출동 및 방제장비 활용 유류 제거작업, 시료 채취, 수질 조사 등 후속 조치 등을 수질오염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진행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사고에 대비해 사고 유형에 맞는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키우고 더불어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감시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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