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무서운 게스트하우스 주인

입력 2013년10월24일 11시54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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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손님 술먹인뒤 성폭행

[여성종합뉴스] 서울 중부경찰서는 여성 투숙객에게 접근해 술을 마시게 한 뒤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A게스트하우스 업주 김모(54)씨에 대해 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3일 오전 1시경 서울 중구 신당동 A게스트하우스에서 친구와 함께 투숙하던 A모(19세·여)씨에게 접근해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와  A씨와 한 방에 묶고 있던 B모(16세·여)양을 껴안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범행 이튿 날인 14일 오전 7시경 이들이 있던 방에 다시 들어가 A씨를 한 차례 더 성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가  A씨에게 자신을 시인이라고 소개한 뒤 글 쓰는 것을 알려주겠다고 접근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며 "지난 7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여성 투숙객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며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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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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