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스마트 도서관 구축

입력 2022년06월16일 10시1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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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옹진행) 2층 휴게실에 스마트 도서관을 구축하고, 2주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도서관이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이 도서를 손쉽게 대출·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장비이다.

 

IPA는 지난해 4월 인천시 옹진군청과 ‘옹진 섬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IPA는 스마트 도서관의 설치장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옹진군청은 무인 도서 대출반납 시스템을 구축·제공한다.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스마트 도서관은 인기도서, 유아도서, 고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읽을 수 있는 500여 권의 도서를 제공하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옹진 섬 주민, 관광객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이용자는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신분증 확인과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를 통해 1인 2권까지 14일간 도서를 빌릴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남광현 여객사업부장은 “옹진 섬 주민과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사람이 스마트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옹진행)에서 운영 중인 5개 여객항로를 통해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 ▴해양생태 관광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이작도’ ▴역사의 현장과 함께 자연경관을 간직한 ‘연평도’ ▴노송숲과 천연 해수욕장이 절경을 이루는 ‘덕적도’ ▴금빛 모래가 아름다운 휴식의 섬 ‘자월도’ 등을 여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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