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동계시즌 바뀌는 항공편, 확인하고 타세요

입력 2013년10월24일 14시01분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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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시작되는 국제·국내 항공노선 동계 운항스케줄 인가

[여성종합뉴스/정대성수습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3년도 동계기간(‘13.10.27~’14.3.29) 동안의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스케줄을 인가하였다.

세계 대부분 나라들은 미주 등의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에 따른 운항시각 변동과 계절적 수요에 탄력적 대처를 위해 1년에 2차례(동·하계) 스케줄을 조정함에 따라 국제선은 78개 항공사가 총 317개 노선에 왕복 주3,055회 운항할 계획이며, 전년 동계와 대비하여 운항횟수는 주94회(+3.2%)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4.4%(주831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일본 18.7%(주635회), 미국 11.7%(주398회), 홍콩 6.4%(주216회), 필리핀 5.8%(주197회), 태국 5.6%(주190회) 등의 순이다.

’12년 동계 대비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38회가 증가한 중국이고, 다음이 타이완(주24회), 싱가폴(주15회), 홍콩(주15회), 캄보디아(주13회), 인도네시아(주12회) 등의 순이다.

또한,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횟수가 대폭 증가하였는데(전년 동계 주260회 → 금년 동계 주371회),

- 이는 일본·중국·동남아 등 동절기 항공시장의 신규 취항노선*이 확대된 결과로 분석되며,

- 저비용항공사들의 신규 취항으로 스케줄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운임이 인하되는 등 이용객의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신규취항('13년 하계대비) : 진에어(인천-치앙마이), 에어부산(부산-씨엠립, 부산-까오슝), 티웨이항공(인천-산야, 인천-삿포로, 인천-사가)

 국내선은 총 21개 노선에서 주1,525회를 운항하여 전년 동계기간 대비 운항횟수가 주59회(4%) 늘어난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전년 동계기간 대비 주8회(△1%) 감편한 주831회를 운항하며,

 - 저비용항공사는 주67회(10.7%) 증편한 주694회를 운항한다.

13개 제주노선은 전년 동계대비 주59회(5.6%) 늘어 주1,112회이며, 저비용항공사의 비중이 54.4%로 대형항공사를 넘어섰다.

 - 제주노선을 제외한 8개 내륙노선은 전년 동계기간과 동일한 413회 운항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에게 오는 27일부터 변경되는 항공사의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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