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학교 내 집단폭행 5명 입건

입력 2013년10월25일 21시19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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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제주서부경찰서는 후배를 집단폭행한 혐의(공동상해)로 중학교 3학년 H(15)군 등 4명과 폭행을 지시한 혐의(공동상해 교사)로 고등학교 1학년 L(16)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H군 등 4명은 지난 21일 오후 1시 20분께 제주시내 모 중학교 내 화장실과 1학년 교실 등에서 2학년 학생인 K(14)군의 얼굴과 배 등을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L군은 자신의 여자친구와 K군이 사귀는 것으로 판단, H군에게 폭행을 지시한 것으로 폭행을 당한 K군과 그의 어머니는 24일 경찰서를 찾아가 H군 등 5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재 K군은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어 해당 중학교 측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가해 학생 중 3명에 대해 출석정지 조치를 하는 한편 조만간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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