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입북' 6명 우리측에 송환

입력 2013년10월25일 21시36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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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편이 살해했다고 통보" 유해 1구도 인도

[여성종합뉴스]  북한이 억류하고 있던 우리국민 6명이 25일 오후 4시 50분 판문점을 통해 우리측에 송환된 이들 6명은 모두 남자로, 김모(44)·송모(27)·윤모(67)·이모(65)·정모(43)·황모(56)씨 등이다.

통일부는 북한이 이들 6명과 함께 유해 1구도 함께 우리측에 인도했는데  "유해는 이날 송환된 이씨의 부인으로, 북측은 '부부간 문제로 인해 남편이 살해했다'고 우리 측에 구두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씨 부부는 같이 입북했으며 2011년을 전후해 이씨가 부인을 살해한 것 같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경위나 북측이 설명한 살해 주장의 진위 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체포영장을 전날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이날 송환된 6명에 대해 영장을 곧바로 집행했다.

관계당국은 이들 6명의 건강상태를 우선 점검한 뒤 구체적인 입북 경위와 그동안의 억류 상황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설 예정이며 조사 결과 자진 월북 사실 등이 확인되면 6명은 처벌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6명은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군사분계선(DMZ)을 넘어와 우리측에 인계된 뒤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입국 절차를 밟았다.

이들은 영장집행 절차가 끝난 뒤 오후 7시경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판문점을 떠났으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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