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가정 지역에서 공유용기 서비스 시작

입력 2022년10월17일 14시1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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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17일부터 청라‧가정동 지역 배달음식점 32곳에서 배달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를 선택할 수 있는 ‘공유용기 서비스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구는 다회용기를 사용한 메뉴 주문 시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를 통해 친환경 배달서구 응원 쿠폰, 다회용기 재구매 쿠폰, 다회용기 단골 고객 감사 쿠폰 등을 지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e음 앱 내 ‘배달서구’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배달서구 이용 시 다회용기를 사용한 메뉴를 선택해 주문하고, 식사 후엔 휴대폰으로 용기 뚜껑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수거를 요청하면 된다.

 

서구는 올해 5월부터 청라동 배달음식점 2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했다. 당시 가맹점 총 주문 건수 중 다회용기 이용 건수는 약 29%로 나왔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객의 95%가 만족한다고 밝혀 주민호응도 역시 높은 것으로 확인돼 사업의 본격 가동에 힘을 실었다.

 

이번 ‘공유용기 서비스 사업’에 사용되는 배달용 다회용기는 이중 밀폐구조의 친환경 소재로 음식물이 직접 닿는 안쪽은 스테인리스, 바깥쪽은 플라스틱(PP)으로 되어있다.

 

사용한 다회용기는 서구가 직접 운영하는 공유용기 세척센터에서 총 5단계의 자동세척 시스템을 이용해 꼼꼼하게 세척하고 살균 검사까지 하는 등 위생관리도 철저히 이뤄져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음식 주문이 급증한 상황에서 그간 일회용 플라스틱에 포장된 음식과 사용한 일회용기를 버리면서 많은 분이 불편함을 느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과 동시에 자원순환이 시급한 시기에 구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자 해당 사업을 본격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혹시나 다회용기 사용과 관련해 거부감이 들 수도 있어 무엇보다 위생과 청결에 신경 쓰고 있다”며 “위생 걱정 없이 많이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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