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어르신을 위한 ‘큰물섬 한마당 경로잔치’

입력 2013년10월31일 14시3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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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31일 덕적 유,초,중,고등학교(교장 김성동)는  덕적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큰물섬 한마당 경로잔치’를 열었다.

‘큰물섬’은 덕적도의 순 우리말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덕적초,중,고교 학생들이 그간 방과 후 틈틈이 준비한 공연과 학교에서 마련한 푸짐한 잔치음식이 제공됐다.

공연은 덕적 중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퓨전난타’동아리의 흥겹고 신나는‘삼도농악가락’에 이어 유치원생들의‘천사들의 파티’합창, 실로폰과 멜로디언 연주가 진행됐으며, 옹진섬 영어교실 초등학생들이 준비한 영어 연극‘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선보였다. 또 중,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밴드부와 중창단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가요를 준비해 공연의 흥을 돋웠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학교 관계자는 경로잔치를 통해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위로를, 학생들에게는 어른 공경의 마음과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세대 간 문화를 공감하며 통합되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로잔치에 참여한 이 모 할머니는“오랜만에 손주 같은 학생들의 공연을 보며 잔치를 즐기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우리 같이 외로운 독거노인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학교에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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