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 "왕따 공화국 대한민국"

입력 2013년10월31일 15시43분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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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0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여성종합뉴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30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다’(30.4%)는 응답자 중 56.8%는 ‘애사심이 떨어져 이직을 고민’(복수응답)했다, ‘자신감을 잃었다’(47.7%)와 ‘업무 능률이 떨어졌다’(41.4%)는 응답도 많았다.

 서울에 있는 한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최모(48) 부장은 올해 2월부터 8개월째 직원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조울증이 있는 그는 업무가 생각대로 잘 처리되지 않으면 부하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화를 내곤 했다.

작장이나, 단체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는 유형, 무방비상태 폭력이 따르는 학원가 왕따, 말을 섞지 않는 무시형 왕따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집단 따돌림 ‘왕따’에는 나이도 성별도 무의미하다.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아동과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집단인 회사 내에서도 ‘왕따’ 직장 내 왕따는 따돌림을 당한 대상자뿐 아니라 회사에도 심각한 피해를 준다. 경직되고 배타적인 조직문화가 조성되면서 조직 결속력이 약화되고 생산성도 떨어질 뿐 아니라 대외 이미지마저 악화된다는 게 전문가 진단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의 조직문화는 무형의 자산이자 경쟁력”이라며 “직원들 간의 불화와 갈등으로 조직 문화가 일단 무너지면 다시 회복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사전에 충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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