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쓰레기에 묻힌 '은밀한 남편 비자금'

입력 2013년11월01일 22시44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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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 쓰레기 안에 버려진 수백만원 CCTV 분석으로 주인찾아 전달

[여성종합뉴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삿짐 쓰레기 속에 버려진 현금 700만원의 습득 신고를 받아 탐문 검색과 CC(폐쇄회로)TV 영상 분석을 벌여 주인을 찾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5시10분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 A씨는 아파트 의류 수거함 위에 쓰레기로 버려졌던 방독면 안에서 현금 700만원 뭉치를 발견해 동대문서 답십리지구대에 습득물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답십리지구대는 아파트 경비원을 비롯해 탐문 수사를 하던 중 당일 오전에 이사를 간 주민이 있었음을 확인해 인근 CCTV 영상을 확인하는 묘수를 발휘하는 등으로 분실자 손모씨(45·여)를 확인했다.

영상에는 오전 10시쯤 이사를 하면서 이사 쓰레기와 함께 미처 확인치 못해 버려진 방독면의 모습이 찍혀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현금 700만원은 손씨의 남편이 2002년 동사무소에서 지급 받은 방독면에 은밀히 보관하던 현금이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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