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 미추홀구가족센터와 미추홀학산문화원은 28일 미추홀학산문화원 소극장에서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베트남 이주배경 주민 초청 어울림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1부에서는 재즈 전문공연과 <베트남 파일럿> 음악극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문화 친교를 위한 다과회가 열렸다.
특히 <베트남 파일럿> 음악극은 베트남 이주민 7명으로 구성된 마당예술동아리 ‘클러벌’이 공연을 맡았으며 베트남 이주민들이 낯선 타국에서 적응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꿈을 향한 도전을 내용으로 한 공연으로 이주민들을 이웃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을 맞이해 미추홀구에서 이런 뜻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가족의 안정적인 가정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통·번역 지원, 한국어 교육, 가족 상담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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