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관리·보수비 빼돌린 관리소 간부 잇따라 검거

입력 2013년11월04일 11시05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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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인천 계양경찰서는 아파트 관리비 수천만원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업무상횡령) 등으로 입주자대표회 총무 A(59)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2012년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각각 입주자대표회 총무와 회장으로 일하며 아파트 관리비로 수납된 4천100만원을 빼돌려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아파트 단지가 100여세대 규모로 작아 관리·감독이 취약한 점을 악용, 관리비를 개인 은행계좌에 넣고 관리하며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관련 서류를 조작해 자신들이 내야 할 관리비 300만원도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평경찰서도 4일 아파트 배관공사 보수보증금 수천만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횡령)로 아파트 동대표 회장 B(7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05년부터 2009년 7월까지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각각 동대표 회장, 관리소장으로 일하며 아파트 배관 보수보증금 4천만원 가운데 3천200만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아파트 배관에 문제가 생겨 보험사로부터 받은 보수보증금을 배관감사위원장 성과급이나 계량기 교체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6월 17일 착수한 아파트 관리비리 특별단속을 '국민공감 기획 수사 100일 계획'에 맞춰 오는 11월 19일까지 지속할 방침이며  현재까지 아파트 관리 비리와 관련, 2명을 구속하고 16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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