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 코로나로 움츠렸던 건강증진사업 본격 재개

입력 2023년01월25일 11시0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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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영주시가 오는 30일 정부의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결정에 맞춰 2023년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활기 되찾기에 나섰다.

 

25일 시 보건소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비대면 전환과 사업 축소 시행으로 움츠러들었던 건강증진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26일부터 농한기 23개 읍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통해 건강100세 행복대학을 운영하고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되었던 시민건강 체험마당을 다시 개최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ICT기반 스마트 밴드를 활용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헬스케어사업과 시민대상 운동·영양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사회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사회 가장 중요한 건강 문제인 만성질환 해결을 위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 강화에 나선다. 암환자 치료비 지원, 재가 장애인 대상으로 재활건강교실 운영, 고혈압,당뇨병 관리, 식이요법, 운동 및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진행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도 현대 사회 만성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행복한 노년, 웰다잉 프로그램을 운영해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고 긍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사회 활동 기회를 지원한다. 

 

특히 사업장, 경로당, 장애인 복지관, 노인복지관 이용자에서부터 일반 가정집까지 영주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기르고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관련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치매환자관리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치매인식개선까지 책임지는 사업을 추진한다.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조호물품지원, 배회감지기 및 인식표 지급, 지문등록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부터 치매예방프로그램, 치매환자프로그램,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권경희 보건소장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율을 제고하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방향 모색과 신규시책 발굴로 공공보건의 중추적인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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