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양사 없는 소규모 복지시설 급식관리 지원 확대

입력 2023년02월23일 11시20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가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 2개소를 추가 설치해 노인과 장애인들의 영양과 위생관리를 좀 더 꼼꼼히 챙기기로 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미추홀구와 부평구에 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해, 현재 3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9년 7월 서구에 시범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남동구와 계양구에 센터를 추가 설치했다. 그동안 3개 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급식소는 총 126개소 였지만, 오는 7월에 미추홀구, 부평구 센터가 각각 문을 열면, 현재 3개인 센터는 5개로 늘어나면서 관리할 수 있는 급식소도 늘어나게 된다.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는 노인과 장애인이 이용하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중 영양사가 없는 급식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식습관 분석을 통한 연령별·질환별 맞춤형 식단 제공,어르신 등 이용자별 영양관리카드 작성과 상담,이용자, 보호자, 종사자(시설장, 조리원, 요양보호사 등) 대상별 식생활 교육 등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영양과 급식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고령화와 노인과 장애인의 돌봄서비스 확대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시설 이용자의 급식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게 되자, 정부는 2021년 7월「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지난 12월 기준 인천시 관내 급식인원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은 총 458개소로 급식 제공 사회복지시설의 72.4%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시는 센터 확대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노인·장애인 맞춤형 급식지원 기반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르신·장애인 등 영양 취약계층 시설의 센터 가입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나 아직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추가 신규 설치를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영양사 없는 소규모 급식소를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11개(서구2개센터) 설치·운영 중으로 1,935개 급식소, 61,918명의 어린이가 서비스를 받고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