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꿀벌실종대응 전염병 예방 총력

입력 2023년03월07일 11시0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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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봉화군은 꿀벌의 질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5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역 약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군에 신고된 재래종(토종벌) 및 개량종(서양벌) 꿀벌사육 농가에 3만1454개의 예방약품을 예년보다 빨리 구입해 무상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약품은 봄철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꿀벌 질병인 응애류(진드기), 노제마병(진균성), 낭충봉아부패병(바이러스) 약품 3종이다.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꿀벌 사육업 등록 농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꿀벌은 봉군이라는 하나의 기능적 단위로 군집생활을 하는 곤충으로, 전염병이 발생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되기 때문에 사후 치료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꿀벌의 폐사가 늘고 있으며, 꿀벌이 자연에서 충분한 화밀을 수집하지 못해 양봉농가의 수익 창출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봉화군에서는 3월 현재 225농가에서 1만2,997군의 꿀벌이 사육되고 있다.

 

정승욱 농정축산과장은 “양봉농가의 추가 피해방지를 위해 이번에 지원하는 약품을 꿀벌이 수분활동을 시작하는 봄철 조기에 투약해야 하며, 투약 전 반드시 약품별 사용설명서를 숙지해 부작용이 없도록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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