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분의1’ 확률의 희귀 황금개구리 국내서 발견

입력 2013년11월07일 21시1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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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노라 불리는 백색증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6월 초 전국내륙습지 모니터링 조사’ 중 충남 아산시 일대 습지에서 백색증(albinism) 참개구리(Rana nigromaculata) 올챙이 두 마리를 발견해 현재 국립습지센터에서 이들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개구리가 이처럼 황금색을 띄는 이유는 알비노라 불리는 백색증 때문인것으로 알려진다. 백색증은 멜라닌 색소 합성이 부족해 나타나는 유전적 질환으로 이같은 현상은 개구리 뿐 아니라 다양한 동물에서 종종 발견된다.
 
주로 동물의 털이 하얀색 또는 노란색으로 나타나며, 눈은 붉은색을 띄는것이 특징으로 황금 개구리가 발견될 확률은 3만분의 1이다.

이런 개구리는 보호색이 없어 포식자에 쉽게 노출되고 먹이를 잡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외선에도 매우 약해 쉽게 죽는다.

국립습지센터 관계자는 “백색증의 희귀형질을 가진 참개구리의 발견은 습지가 가진 다양한 생물 서식처로서의 기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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