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대구 40대 여성 남친 침대 밑서 발견

입력 2013년11월07일 21시23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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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대구지방경찰청과 대구 서부경찰서는 지난 5일 남구 대명동의 다세대주택 1층 침대 밑에서 실종신고됐던 김모(45)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6일 친구를 만나러 공원에 간다며 나간 뒤 연락이 끊겼고, 이틀 뒤인 8일 아들(24)이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외출 당시 입었던 검은색 상·하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으며 목이 졸린 흔적과 눈 부위 충혈이 있었고 부패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다.

실종 신고 접수 이후 김씨의 행적을 찾는 데 이렇다 할 진전이 없자 경찰은 지난달 13일쯤 전담반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김씨의 통화기록 분석 및 탐문 등을 통해 성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지난달 16일과 17일 김씨가 살던 원룸을 수색했다.

그러나 김씨와 성씨의 피가 묻은 옷 한벌 외에 이렇다 할 증거를 찾아내지 못한 채 돌아갔다. 이후 김씨가 외출 당시 언급했던 공원에 수색견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던 경찰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수색을 한 지 약 3주 뒤인 5일 성씨의 원룸을 다시 찾았다. 방에서 심하게 냄새가 나는 것을 보고 집기를 뒤져 침대 아래 있던 김씨의 사체를 발견, 초동 수사 미흡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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