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원, 상벌위 조정 거부

입력 2013년11월08일 12시31분 김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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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벌위에 상사중재 등 법적 판단 받겠다는 뜻 전달

[여성종합뉴스/ 김상권기자] 정석원은 지난달 말 상벌윤리조정위원회에 소속사인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를 요청한 자신의 뜻을 설명한 만큼 상벌위 조정 절차가 아닌 상사 중재 등 법적 판단을 받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사중재(商事仲裁)는 상행위에서 발생하는 법률관계를 중재하는 과정이다.정석원 측은 “정석원이 앞으로 어떤 법적 절차를 밟을지는 조만간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석원은 지난달 24일 상벌위에 전격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조목조목 전달했다. 당시 정석원은 지난 9월 2일 내용증명을 통해 주장한 것처럼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가 매니지먼트 의무를 소홀히 했고, 정산 절차를 미이행했다는 자신의 의견을 내놨다.

문제는 정석원이 상벌위 조정을 밟지 않아 앞으로 연예 활동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여부다. 상벌위가 소속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그동안 전속 계약 문제로 소속사와 연예인의 분쟁이 일어날 때 문제 해결 시점까지 협회 내 회원사 배우가 출연하는 것을 거부했었다. 그 때문에 앞서 정석원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연예 활동 방해 시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주장과 배치되기 때문에 어떤 타협점을 찾게 될지 관심사다.

정석원은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와 2010년 6월 20일부터 2017년 5월 19일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 표준계약서에 따른 계약 기간이다. 정석원과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는 3년 8개월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다.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는 5년 전 무명배우인 정석원을 2010년 6월부터 2017년까지 표준계약서에 따라 매니지먼트하면서 영화 ‘사물의 비밀’, 영화 ‘NLL-연평해전’에 주연으로 성장시켰다. 정석원은 ‘NLL-연평해전’의 촬영에 나서지 않을 때 크라우딩 펀드 등으로 제작돼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영화여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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