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 가채점에 실망한 여고생 자살

입력 2013년11월09일 18시24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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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의 비극

[여성종합뉴스/ 사회부] 지난8일 오전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에서 고교 3학년 김모 양이 숨져있는 것을 아버지가 발견, 숨진 김양의 옆에는 유서와 함께 어제 본 수능의 가채점표가 있었다.

안양 동안경찰서는  평소 성적이 상위권이었던 김양은 가채점 결과, 점수가 낮게 나오자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양의 유서에는 "먼저 가는 게 죄송하다.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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