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보건소, 돌봄시설 단기 종사자 대상 잠복결핵감염 검진 지원

입력 2023년04월03일 15시5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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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인천 중구보건소(소장 이대섭)는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관내 돌봄시설 단기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돌봄시설 단기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검진 참여를 유도해 신생아·영유아 등으로의 결핵 전파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함이다. 

 

검진 대상은 의료기관(신생아실·신생아중환자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에 근무하면서 고용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일정한 사업장 없이 매일 고용돼 대가를 받는 단기 종사자로, 주민등록상 중구 주민이거나 중구 소재 돌봄시설 근무자다.

 

검진 장소는 원도심 지역은 인천 중구보건소(참외전로72번길 21, 2층 호흡기보건실), 영종국제도시 지역은 하늘메디컬의원(하늘중앙로 193, 조양타워 4층)이다. 유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특히 중구보건소는 영종국제도시 지역 돌봄시설 종사자에 대한 검진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지난 30일 영종하늘도시 소재 ‘하늘메디컬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2023년도 잠복결핵감염 검진 기관으로 선정(2023년 12월 31일까지)했다.

 

양 기관은 돌봄시설 내 결핵 전파 차단을 위해 잠복결핵감염 검진부터 감염자 치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협업을 약속했다.

 

이대섭 보건소장은“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여전히 OECD 38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2021년 기준)”라며 “앞으로도 결핵 퇴치를 위해 검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결핵 발병 고위험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잠복결핵감염’이란 체내에 소수의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면역기전에 의해 억제되고 있는 상태로, 전염성이 없으며 증상도 없다. 

 

다만 면역기능이 약해지면 약 5~10%는 결핵으로 발병됨에 따라, 검진을 통한 조기 치료로 발병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중구보건소는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인천웰빙내과의원, 하늘메디컬의원, 편안내과의원, 이엠EM365의원 영종점 총 5곳을 잠복결핵감염 치료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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