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영국 사이버보안청과 상호 협력하기로

입력 2013년11월10일 08시5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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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중 MOU 체결키로 합의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기주)은 영국과 사이버위협 공동 대응을 위해 영국 사이버보안청 및 관련 5개 기관과 지난 7일 런던 내각사무처(Cabinet Office)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의제를 논의하고, 영국 사이버보안청과 MOU를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내각사무처 사이버보안 정책총괄기구인 사이버보안청(OCSIA) 제임스 퀴놀트(James Quinault) 국장, 외무부의 제이미 손더스(Jamie Saunders) 국장과 함께, 정보기관인 정보통신본부(GCHQ), 기반시설보호를 담당하는 국가기반시설보호센터(CPNI), 그리고 기업혁신기술부(BIS) 등 영국의 사이버보안을 담당하는 주요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영국 사이버보안청(OCSIA)은 민간 사이버보안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의제에 대한 내용을 논의하고, 내년 1월 중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영국이 CERT(Cert UK)를 내년 1월 설립하기로 함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CERT 설립 및 운영 경험을 제공하기로 하는 한편, 영국은 기반보호시설 지정기준 설정 및 취약점 관리 경험을 지원해 주기로 하는 등 양국 정보보호 기관 간에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한국인터넷진흥원과 영국 정보보호 기관들 간에 연 1회 사이버보안 공동워크숍 개최, 기업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기준 정보공유, 정보보호 인식제고 및 투자확대를 위한 정보공유, 사이버보안 기술 공동개발 및 상호 인력교류, 사이버보안 교육 관련 커리큘럼 공동개발 및 개도국 사이버보안 공동 지원 등을 진행한다.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은 “영국은 유럽에서 사이버보안 수준이 높은 국가이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사이버보안 강국”이라며, “이번 정부 관계자들과의 실무회의를 통해, 한ㆍ영 간 실질적인 사이버보안 협력 기반을 조성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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