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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하)은 초등학교 학생생활교육 담당부장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수는 심리학을 기반으로 하는 PDC(학급긍정훈육법)의 이해와 교육적 필요성을 주제로 공병묵 인천용현남초등학교 교사가 강연을 맡아 진행했다. PDC는 상호존중을 통해 책임감과 능력을 갖춘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이끄는 훈육법이다.

공병묵 교사는 학생이 왜 문제를 일으키는지 문제행동에 감춰진 신념을 이해하고, 긍정훈육법을 실천해 학생의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과정을 설명했다. 학급에서 적용할 수 있는 활동을 구체적인 사례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학생 개개인을 이해하는 것은 교사로서 가장 기본적 자세인 만큼 오늘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식과 실천으로 즐거운 학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사는 늘 관심으로 학생들을 살피는 동시에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해야 한다”며 “학생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교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