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 외국인 근로자 '굿바이 코리아' 시작"

입력 2013년11월10일 19시43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10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외국인 취업자(5월 기준)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0~50시간 미만 34.9%, 60시간 이상 30.7%, 50~60시간 미만 21.4%로 전체의 87%가 주당 40시간 이상을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이탈이 심한 직업은 기능원·기계조작·조립종사자로 4만6000명이 감소했고 농림·어업종사자는 1000명이 짐을 싼것으로 나타나 외국인 근로자들의 탈 한국이 시작 됐다는 지적이다.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100만원보다는 많지만 200만원에는 훨씬 못미치는  임금수준은 100만원 미만이 5.7%, 100만~200만원 미만이 65.7%, 200만~300만원 미만이 21.7%, 300만원 이상이 6.9%를 각각 나타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6월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이 2013년 기준으로 109만원(주당 44시간 근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반해 한국인 취업자(8월 기준)의 일하는 시간은 올해 주당 평균 38.2시간으로 지난해 39.2시간보다 1시간이 줄었고 우리 근로자의 임금은 외국인 근로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높았다.

올 6~8월 3개월간 한국인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18만1000원으로 정규직은 254만6000원, 비정규직은 142만8000원을 각각 수령했다.

지난해 평균치 210만4000원을 기준으로 따져도 외국인 근로자보다 한국인 근로자의 임금수준 문제는 임금수준이 낮은 외국인 노동자의 '굿바이 코리아'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종업원 1~4명인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전체의 20.6%, 5~9인은 19.5%, 10~29인은 25.6% 등 30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가 총 65.7%에 달해 인력의 상당부분을 외국인 노동자에게 의존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한숨은 더 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