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 몽골 어린이들 초청치료

입력 2013년11월11일 10시1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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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으로 무료 수술을 받은 4명의 몽골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이 11일 인천시청을 찾아 송영길 시장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천시는 2007년부터 아시아권 개도국 교류도시를 대상으로 가천대길병원과 후원기관들의 도움을 받아 선천성 심장병어린이들을 초청 치료해오고 있으며 몽골 울란바토르시와는 2011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래 현재까지 17명의 아이들을 초청해 치료했다.
 
이번에 방문한 몽골 환자들은 대부분 한 두살의 아기들로 현지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날 때부터 고열에 시달렸으나 수술을 통해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환자 어머니들은 송영길 시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영길 시장은 성공적인 수술과 완치 축하를 기념하는 의미로 소통과 화합, 평화와 번영의 아시아를 추구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 물범인형을 선물했으며 아이들과 가족들은 환한 웃음으로 화답하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은 지역의료기관 및 후원기관과 함께 추진한 성공적인 민․관 협력사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인도주의 실천뿐만 아니라 해외 도시와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인천 의료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의료지원을 통해 맺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인천시는 지난 9월 인천-울란바토르시 보건국 우호협력증진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가천대길병원은 의료마케팅을 위한 현지사무소를 울란바토르시에 개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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