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머리끈서 '납' 대량 검출…

입력 2013년11월11일 20시18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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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환경보건청 기준치의 100배 기준치의 4천배 카드뮴까지 검출

[여성종합뉴스]  여성용 머리끈에서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인 납 성분이 검출,'미 환경보건청 기준의 수십배가 넘었고 일부는 카드뮴까지 검출됐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한껏 살려주는 머리끈에서 종류도 재질도 다양하지만 디자인이 예쁜모양의 머리장식 소모품에 소비자들은 누구나 무심코 구입할 수 있는 일부 머리끈에서 중금속인 납 성분이 대량으로 검출됐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모두에서 납 성분이 나왔다며 장식용 쇠붙이가 달린 머리끈 5개를 구입해 3개 제품은 미 환경보건청 기준치의 100배가 넘게 나왔고 일부에서는 기준치의 4천배가 넘는 카드뮴까지 검출됐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관계자 "이렇게 많이 나온 건 솔직히 처음이거든요. 기술표준원에서 기술 표준을 잡아놓은 게 중금속 기준이 없어요."원인은 장식용 쇠붙이를 납땜으로 용접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국소비자원은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용되는 머리끈에 대한 중금속 기준이 없다는 점

"소비자는 기본적으로 안전한 제품을 사용할 권리가 있고 생산자는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이게 안전한지를 확인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관리의 사각지대에서 납 성분 머리끈이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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