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중장년 고위험군 대상 통합사회서비스 체계 구축·운영사업 시작

입력 2023년06월08일 10시36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설명:(사진 왼쪽 네번째)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과 (사진 왼쪽부터)박은영 부평지역자활센터장, 김도균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박양희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최윤경 도우누리정다운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이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시민의소리]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황흥구)은 이달 부평구, 부평지역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중장년 고위험군 대상 통합사회서비스 체계 구축·운영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인천사서원과 부평구, 부평지역 사회복지기관 4곳이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한다.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가 대표기관으로 참여하고 부평지역자활센터,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정다운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함께한다. 예산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사서원이 지원한다. 

 

첫해는 시범 사업 기간으로 지역복지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십정 1·2동, 부평3동, 산곡3동 등 4개 동을 우선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남성 저소득 1인 가구 60명을 지원한다. 읍면동 통합지원창구와 연계해 대상자를 찾는다. 읍면동 담당자가 초기 상담 뒤 대표기관에 의뢰하면 기관은 개인별 이용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기 상황 시 개입 계획을 마련하고 사례관리도 한다. 

 

지원하는 서비스는 건강(영양)관리와 주거지원, 복지서비스 통합 패키지다. 부평구가 올해 초 구 거주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4천231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욕구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 중 건강검진은 기본으로 제공하며 주거, 영양, 복지서비스는 선택할 수 있다. 

 

참여 기관별로 보면 남부지역자활은 밑반찬 등 건강(영양)지원을 맡고 부평자활은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평화의료사협은 건강검진과 의료서비스 연계 활동을, 도우누리는 재가방문서비스, 단기 가사 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컨소시엄 기관 외에도 갈산종합사회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내 사회복지 자원을 활용한다. 

 

인천사서원은 사례관리, 서비스 품질 향상, 종사자 처우개선 등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컨설팅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 사업 담당자, 서비스 제공인력 등이 참여하는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성과관리 등을 맡는다. 특히 인천사서원 산하 부평종합재가센터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해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엔 부평구 22개 동으로 지역을 넓힌다. 대상자도 고위험군 전체로 확대한다. 서비스 내용 역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5년에는 인천시에 사는 일반 중장년층으로 대상을 늘린다. 서비스 체계가 안정화하면 결과를 분석해 운영 매뉴얼을 만드는 등 모델화를 꾀한다. 

 

인천사서원과 부평구, 컨소시엄 참여 기관은 지난 7일 부평구청에서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인천사서원은 지난 4월 부평구, 구 사회복지기관 4곳과 함께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이 공모한 ‘2023년 사회서비스 공급주체 다변화 사업’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지역 사회복지 자원을 연결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새로운 위험군으로 나타나고 있는 중장년층이 어려운 시기를 무사히 보내고 좀 더 나은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우리가 지역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