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자치단체 경인선 지하화 공동 추진

입력 2013년11월13일 16시4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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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서울,경기,인천의 5개 기초자치단체가 국철1호선 경인선 구로~도원역 구간을 지하화하기 위해서 힘을 모으기로했다.

이들 자치단체는 늦어도 12월초까지 이 사업을 추진할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이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시민 서명운동도 벌이기로 하고,  부평구 홍미영 구청장과 남구 박우섭 구청장, 남동구 배진교 구청장, 서울시 구로구 이성 구청장, 경기도 부천시 김만수 시장 등 경인선이 지나는 5개 자치단체장은 지난12일 오후 부천시내 한 식당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들 자치단체장은 “경인선 지상철도는 남북을 단절하여 교통과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특히 도시 발전과 성장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면서 경인선 지하화에 한 목소리를 냈다.

 지하화 구간은 서울 구로역에서 인천 도원역까지 총 23.9㎞, 19개 역이다. 이 사업에는 총 5조5천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하화 구간 중 인천은 1.7㎞ 9개 역 구간이고, 서울은 5.6㎞ 5개 역, 경기도는 6.6㎞ 5개 역 등이다.

지난 2009년 10월 서울,경기,인천의 자치단체장 참여하는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서 논의됐고, 이후 2012년 총선 당시 국회의원 후보자의 공약사항으로도 제기됐다.

올 들어 경인선 지하화 목소리가 커졌고, 최근에는 구로~도원역 구간 인접 5개 자치단체가 경인선 지하화에 공동 대응키 위해서 수차례 걸쳐 실무자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들 자치단체장은 이날 부천시를 이 사업을 추진할 주관 기관으로 선정하는 한편, 이달말까지 경인선 지하화 공동연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로 하며,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고, 5개 자치단체와 민간단체,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공동 추진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또 5개 자치단체가 함께 2억 원을 들여 경인선 지하화를 위한 연구 용역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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