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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광주서부소방서(서장 문희준)은 14일 시내버스 내에서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학생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대학생은 호남대학교에 재학중인 이명학(스포츠레저학과), 이준하(중국어학과), 정주현(응급구조학과) 학생이다. 

학생들은 지난 5월 16일 17:20분경 버스 내 7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주저 없이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으며, 쓰러진 남성은 대학생들의 초기 응급처치를 통해 구급차내에서 묻는 말에도 대답을 할 정도로 의식을 회복하였다. 

3명의 대학생들은 “평소 심폐소생술을 익혀두었던 것이 구급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아 감사하다” 라고 했다.

문희준 광주서부소방서장은 “위험에 처한 시민을 외면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긴 희생정신을 높게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