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의심자 조속한 진단·검사와 치료 권장

입력 2023년06월18일 10시3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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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인천시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의심자의 조속한 진단·검사와 치료를 권장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5월 22일 중순 옹진군 보건소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무료 익명검사가 재개되면서 인천시 10개 군·구 모두에서 무료 익명검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되면 체내의 면역체계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파괴되지만, 항바이러스제의 규칙적인 복용(1일 1회) 등 적절한 치료와 건강관리를 한다면 30년 이상 건강하게 생존 가능하다는 다수의 연구결과가 있다. 

 

실제로 1985년에 국내에서 발견된 첫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이 현재까지 건강에 특별한 문제없이 생존하고 있다.

 

의료진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위험에 노출됐다면, 감염이 의심되는 날부터 약 4주경에 보건소에서 무료 익명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에 방문하면 개인정보 노출 없이 무료로 익명검사가 가능해  검사비용, 개인정보 노출 등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검사 시의 우려사항들을 해소 할 수 있으며 확인검사까지 한 번에 이뤄진다.

 

인천시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 조기발견과 감염인에 대한 치료·관리, 감염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소 무료 익명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는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무료 익명검사가 2022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했으며 5월 22일 옹진군 보건소의 무료검사가 재개되면서 10개 군·구 모두 무료 익명검사가 가능해졌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치료제의 발달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도 고혈압과 당뇨처럼 꾸준히 치료, 관리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한 만성질환이 됐다”면서 “감염이 의심된다면, 지체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볼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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