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0년 오가던 길,도로에 쇠말뚝 박고 "내 아들 땅"…

입력 2013년11월15일 05시28분 최용진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부산에서 내 아들 땅이라며 도로를 파헤치고 쇠말뚝을 박고 출입금지 팻말을 붙인 김 모(70살 ) 씨가 아들의 땅이라며 도로 일부를 끊었다.

김 씨는 지난해 이 도로를 포함한 땅을 산 뒤 구청을 상대로 낸 토지소유권 소송에서 최근 이겨  집행문에 의해서 한 것이고 내 땅을 찾은 것이고 내 권리주장을 하는 것이이라고 주장했다.

이 도로는  군 부대와 노인복지센터, 학교를 오가는 도로로 40여년동안 도로로 차량들이 사용해 왔던 상황이어서  "아무리 땅 주인이라 하더라도 너무 이기적인 것"이라는 비난이다.

이날 40년 넘게 쓰던 도로가 갑자기 끊긴 탓에 이 도로를 이용하던 차량들이 우회하느라 평소보다 10분 넘게 더 걸려 불편함을 호소한다. 

구청은 1970년도 이전부터 사용돼온 도로를 땅소유주가 일방적으로 폐쇄하는건 불가하다며 항소했으며 굴착기를 동원해 땅을 파고 쇠말뚝을 박은 김 씨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