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인천국제해양포럼 폐막

입력 2023년07월09일 19시4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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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라는 대주제와 ‘다시 여는 바다,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4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IIOF 2023)’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7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7개국 전문가 26명이 해양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온·오프라인으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고, 현장참가자들의 질의응답이 포럼에 열기를 더했다. 또한, 참가자 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킹도 함께 이루어졌다.
 
포럼 개막식에는 VIP 및 현장참가자 481명과 온라인 참가자 855여 명이 참여했다.

 

기조연사 팀 마샬은 ‘지정학적 관점에서 본 해양의 중요성’을 주제로 온라인 생중계 연설을 진행했으며, 위쪽으로는 북한으로 인해 육로를 이용하기 어렵고, 긴 해안선을 가진 한국의 지리적 특성상 한국의 해양력 강화는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총 5개의 정규 세션은 발표자 2명이 사전에 선정된 세션별 주제에 맞춰 발표한 후, 토론자 3명과 세부주제에 맞춰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은 포럼인 만큼 예년보다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으로 포럼의 품격을 높였다.

 

또한, 포럼 참가자들이 오프라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부대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바다 레진 톡 만들기, 천연 자개 모빌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국내창작동화 ‘눈보라’의 원화 및 북극곰 조형, 바다 사진 공모전 우수작 등 다양한 전시와 해양분야 친환경 스타트업 기업들의 홍보 부스가 설치되어 참가자의 이목을 끌었다.

 

양일 정규세션 휴식시간인 15시부터 부대행사장에서 열린 특별강연 「구해줘! 바다」에서는 서울대학교 남성현 교수와 미국 출신 방송인이자 세계자연기금(WWF) 홍보대사 타일러 라쉬가 기후위기 및 해양오염에 대한 내용을 일반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하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해양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인천국제해양포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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