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한 외삼촌부부 폭행 협박 으로 재산가로채 구속

입력 2013년11월16일 09시18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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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남긴 돈 뺏고 조카들 폭행

[여성종합뉴스]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부장 방기태)는 최씨를 구속했다. 어린 조카들이 상속받은 유산을 가로채고, 폭행·협박까지 일삼은 외삼촌 부부를 폭행으로 위협받던  조카들이 고소해 구속됐다.

동생 최씨는 누나최모(46)씨가 시중은행 본점 과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9년 암으로 숨지면서 퇴직금과 보험금 등 현금 4억원과 시가 5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남겼다.

이때 동생 최씨는 "12년전 집을 나간 매형의 실종선고가 날 때까지 유산을 관리해주겠다"며 조카들의 '보호자'를 자처하고 나섰고 그는 서울가정법원에 매형에 대한 실종선고 심판을 청구했고, 지난2010년 선고를 받아냈다.
 
그후 조카들이 받게 된 상속 유산 중 2억2000만원을 멋대로 사용하고 지난 2011년 조카들이 귀국했을 때에는 "외삼촌과 외숙모가 너희를 돌봐주겠다"며 누나가 남긴 아파트로 아예 이사를 들어와  최씨 부인은 '생활비' 명목으로 조카들에게서 모두 3000만원을 받아다 썼다.

최씨는 조카들에게 "유산으로 받은 명품 시계를 달라"고 하며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때려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실제 여러 차례 폭행도 했다. 결국 조카들은 최씨 부부를 고소했고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부장 방기태)는 최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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