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부평구(구청장 박윤배)가 오는 10월1일 제15회 구민의 날을 맞이해 구민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2008년도 구민상 수상자는 각 분야에서 밝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구민으로서 지난 7월부터 각 단체 및 지역에서 후보자를 추천받고 실사를 거쳐 지난 22일 구민상심의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했다.
구민상 수상자로는 효행상 김선자(삼산2동), 사회봉사상 신종백(십정1동), 산업증진상 서달문(인천형기 대표), 대민봉사상 이희억(인천부평소방서), 문화예술상 서광일(풍물패 잔치마당 대표), 체육진흥상 이종걸(부평구체육회 운영이사) 총 6명이다. 수상자별로 주요 공적사항을 살펴보았다.
◆효행 상으로 선정된 김선자 씨는 8년 전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시아버지를 극진히 간호하여 왔으며 시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정성껏 봉양함으로써 편안한 가정을 만들어 왔음은 물론 집안행사에도 솔선수범함으로써 형제간의 우애에도 남다른 노력을 해 왔다. 특히, 2006년부터는 시부모님을 직접 모시고 살며 극진한 간병을 해오고 있으며 하계휴가 기간에도 성심껏 간병을 하며 보내는 등 이기주의로 팽배한 요즘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켜 주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음이 인정되었다.
◆사회봉사 상으로 선정된 신종백 씨는 30여년 넘게 십정1동에서 농사를 지으며 노부모를 모시고 살면서 부부가 같이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적십자 봉사회장 직을 맡으면서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각종 사업을 헌신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직접 이미용 기술을 배워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자신이 농사지은 야채와 채소를 양로원이나 독거노인들에게 나눠 드렸으며 경로잔치, 수해복구 지원 등 지역과 수혜대상을 가리지 않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이 인정되었다.
◆산업증진 상으로 선정된 서달문 씨는 계량 및 측정분야에 38년간 종사하며 한국 계량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특히, 부평구 중소기업협의회 회장으로 중소기업과 지원기관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호 교류·협력·지원을 통한 기업체 대외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또한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지역 내 문화공연 행사, 기업사랑 송년음악회 등 기업체와 지역연계사업도 적극 전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이 인정되었다.
◆대민봉사 상으로 선정된 이희억 씨는 소방공무원으로서 투철한 국가관과 책임감을 가지고 화재 및 구조현장에서 생명우선을 원칙으로 고귀한 생명을 구조하는데 열과 성의를 다하였으며 특히, 119구조대원으로서 각종 사고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헌신 봉사함으로써 열악하고 위험한 근무여건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대민봉사자로서 주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소방관 상을 구현하는데 기여했다.
◆문화예술 상으로 선정된 서광일 씨는 수많은 해외공연과 지방공연을 통해 부평구를 대표하는 풍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인천의 대표축제인 인천부평풍물대축제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4000여명에게 풍물을 전수하였고 동별 풍물단을 강습하는 등 인천부평풍물대축제의 토대를 튼튼히 하였음은 물론 풍물전용 소극장인 ‘잔치마당’을 개관해 풍물의 저변확대에 노력했다. 또한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무료 풍물강습 및 공연을 통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부평의 문화발전을 위해 기여한 바가 지대하였다.
◆체육진흥 상에 이종걸 씨는 부평구체육회 발족부터 부평구 체육관련 사업에 인연을 맺어 남다른 열정과 관심으로 체육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2년간 부평구체육회 운영이사직을 수행하면서 체육장학사업, 전국체전 현지격려, 우승학교 격려금지급 등 부평구 체육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여 제15대 구민상 대상자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