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하)은 ‘2023 학부모 길 위의 인문학 아카데미’ 3회차를 지난 20일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학부모 길 위의 인문학 아카데미 세 번째 시간으로,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읽고, 신흥동 시민 서재에서 독서 감상평을 나누는 시간으로 운영했다. 

학부모들은 인천아트플랫폼을 시작으로 한국근대문학관,김구의 길,답동성당,신흥동 시민서재(긴담모퉁이집)까지 걸으며 지역의 문화를 체감하고, 신흥동 시민서재에서 읽은 도서 후기담을 나누며 한 줄 소감을 온라인 시민서재에 남겼다.

프로그램 참여 학부모는 “각자 선호하는 분야의 도서를 미리 읽고, 독서 후기를 서로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에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우리 지역을 걸으며 문화 공간을 접하고 지역에 숨어 있는 문화 공간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쓰기란 한 편의 글을 쓰는 것을 넘어, 사진·그림 등 이미지로 쓰고, 짧은 글을 쓰고, SNS에 소감을 남기는 모든 활동을 포함한 개념”이라며 “남부가 가진 다양한 문화 공간을 무대로 펼치는 프로그램을 ‘읽-걷-쓰’ 독서교육과 연계해 지역에서부터 인문학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