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급식실 업무환경 개선 설계 TF팀 운영

입력 2023년08월25일 11시1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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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급식실 업무환경 개선 중장기 종합계획(‘23~‘26)' 474개교 중 개선이 시급한 49개교를 대상으로 적합한 환기시스템 설계방안 마련을 위해 본청과 교육지원청 급식‧시설 담당자, 설계사, 환기설비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설계 TF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급식실 업무환경 개선 중장기 종합계획은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조리흄 등 유해물질로 인해 3명의 폐암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급식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설계 TF팀을 통해 폐암 발생 3개교와 즉시 개선이 필요한 46개교, 총 49개교에 대해 획일화된 기존 설계 방식을 탈피하고 급식종사자와 환기설비 전문가 등 의견을 반영해 개선안을 설계할 예정이며, 20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급식실 업무환경 개선사업은 조리종사원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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