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군 선거전 조기 관심 집중 ,느긋한 야당, 고심하는 여당

입력 2013년11월19일 13시05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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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물밑 움직임 서서히 감지

서울시장 출마의지 밝힌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 19일 처음 공개적으로 서울 시장 출마 의지를 밝히며 레이스의 선두를 치고나갔다.

 내년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당을 위해 상당히 많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중"이라면서 "아직 별도의 사무실을 내거나 하지는 않고 정책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으로는 당내 최다선인 7선의 정몽준 의원과 충청 출신인 3선의 정우택 최고위원,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3선의 진영 의원, 조윤선 여성부 장관, 원희룡 나경원 홍정욱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있다.

외부인사로는 최근 독일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대선 때 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을 지내고 얼마 전 신설된 세무조사감독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임명된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이들은 아직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는 않고 있지만, 본격적인 선거전이 전개되면 출마의사를 밝히거나 당에 차출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민주당 내에서는 박 시장이 최근 차기 대선 불출마 카드로 배수의 진을 치며 서울시장 재선 고지를 향해 속도를 내는 등 현재로서는 독주체제가 형성된 흐름으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 시장과 경선에서 맞붙었던 박영선 의원과 이달 초 싱크탱크 격인 '꿈보따리정책연구원'을 출범한 추미애 의원, 486그룹의 이인영 의원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박 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면  안 후보 측도 후보를 배출할 경우 안 의원의 후보직 양보로 맺어졌던 박 시장과 안 의원 간의 '정치적 동지' 관계가 본격적인 경쟁 관계로 전환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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