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강화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경)는 5일 강화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년 강화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성평등 주간(9.1.~ 9.7.)을 맞이해 남녀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화합을 다지고 양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여성단체 회원들과 강화군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 ▲1부에서는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현장에서 역할을 해온 유공자 표창과 축사 등이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드림뮤지컬 공연팀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신나는 노래를 곁들인 ‘양성이 평등한 뮤지컬 갈라쇼’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이호선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특히 이호선 교수의 특강에서는 '시대와 세대, 성별을 넘어 소통 잘하는  기술(가족역사로 쓰는 평등이야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어른과 선배, 부모의 가치의 의미’와 ‘관찰학습의 중요성’, ‘존중하고 질문하는 습관’ 등을 강조하며 성 평등을 명쾌하고 알기 쉽게 전달함으로써 많은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미경 강화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 양성평등 문화가 더 크게 확산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모든 영역에서 양성평등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여성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헌신하신 수상자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양성평등을 실천하는 이 자리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별과 세대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노력한다면 남녀가 조화로운 강화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