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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덕적도 (구)유베드로병원 역사기념관 업무협약
‘덕적도 천주교 역사 기념관 조성’추진을 위해 협력
등록날짜 [ 2023년09월06일 16시32분 ]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천주교 인천교구(교구장 정신철 요한세례자 주교)와 지난 6일 천주교 인천교구청 접견실에서 ‘덕적도 (구)유베드로병원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덕적도 천주교 역사 기념관 조성’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1960년대 연평도와 덕적도에서 주민을 위해 헌신하신 고(故)최분도 신부의 업적을 기리고, 옹진군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천주교 인천교구측과 의견을 나눴고, 최분도 신부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구)유베드로병원을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분도 신부는 백령도본당 보좌신부로 옹진군과 첫 연을 맺었으며, 연평도본당과 덕적도본당 주임신부로 부임하여 병원선 해상진료 실시, 유베드로병원 개설, 전기·상수도 보급, 도로 및 하천 공사, 간척사업, 유치원 개설 등 10여년 넘게 군민을 위해 봉사하였다.


이날, 협약자리에서는 옛 병원 건물의 전시관 활용 뿐 아니라, 전국 142개의 천주교 성지에 이어 143번째로 덕적도의 사적지를 성지화 하는데 뜻을 모이기도 했다. 인천교구에서는 천주교 성지 사업과 순례여정 지원을, 군은 방문객들의 알찬 여정을 위한 섬 관광인프라 구축, 어시장 개량, 한강~덕적 아라뱃길 항로 개설 노력 등 기반 조성에 노력한다는 것이다. 전국에 분포된 천주교 성지는 수많은 신자들의 순례가 이어져 신앙회복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문경복 군수는 “최분도 신부님은 낙후되어 있던 도서지역에 부임하여 선교활동뿐만 아니라 의료혜택과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하셨으며, 신부님이 세우신 (구)유베드로병원을 통해 그분의 업적과 더불어, 옹진군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철 주교는 “섬은 소외된 곳이지만, 많은 사람이 섬에서 태어나 마지막은 고향 섬에서 삶을 마무리 하기를 원할 만큼 그리운 곳이라며, 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옹진군과 인천교구 모두 깊은 만큼, 공동의 뜻을 모아가게 되어 기쁘다며,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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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문 (kyongmun2@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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