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학생 맞춤형 사업으로 학교현장의 기초학력 보장에 실절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교내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중복합요인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위한 학교밖 안전망으로서 인천시교육청은 본청과 5개 교육지원청에 총 6개의 센터를 운영한다.
본청 센터에서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을 총괄하면서 고등학생 학습지원을 담당하고, 각 교육지원청 센터에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학습지원을 담당한다.
센터의 주요 사업으로는 학기 중 ‘찾아가는 학습상담’, ‘찾아가는 학습클리닉’과 방학 중 ‘배움이 자라는 학력튼튼 여름‧겨울학교’가 있다. 또한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협력해 난독증과 경계선지능 심층진단 및 맞춤 지원도 진행 중이다.
‘찾아가는 학습상담’은 학습상담사와 학생을 일대일로 매칭해 학생의 학습부진 원인을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개별 맞춤형 학습지원서비스(학습코칭, 기초학력집중지도, 상담・치료지원 등)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올 상반기 초‧중‧고 102교 350명이 학습상담을 받았고,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92.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찾아가는 학습클리닉’은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집단 학습 상담 및 코칭이다. 지정 전문기관이 학교와 협력해 방과 후 운영하며, 학습전략과 시간 관리 등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안내한다. 현재 중‧고 68교 학생 1,000명이 참여 중이다.
‘배움이 자라는 학력튼튼 여름‧겨울학교’는 방학 중 부족한 학습을 점검하고 보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집중학습코칭’과 ‘온오프라인 학습캠프’를 운영한다.
이밖에 초등 온라인 방학학습캠프 ‘나에게 온(ON) 방학’은 방학 초기 2주간 온라인 쌍방향 수업과 콘텐츠 기반 자기주도학습 지원 프로그램으로서 학생들에게 방학 생활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읽기곤란(난독증)과 경계선지능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15개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맞춤지원도 실시한다.
전문기관에서는 난독증과 경계선지능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해득과 읽기 교육을 비롯해 학습태도, 인지・정서, 사회성 등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회기마다 학부모 상담을 병행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지속성을 높이는 등 학생들의 총체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고 있다. 올해 읽기곤란(난독증)은 152교 218명,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 학생)는 170교 204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중심으로 학습 부진 원인별 맞춤 지원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촘촘한 맞춤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