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이번 기회에 종북세력과 완전히 결별해야"

입력 2013년11월20일 19시05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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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전자시스템 유출의혹 혐의 포착시 수사"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0일 "국내 종북세력을 끊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의 국내 종북세력에 대한 지원을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는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의 질의와 통합진보당을 거론하며 '종북세력 척결'을 주장한 같은 당 송영근 의원의 질의에 "이번 기회에 종북세력은 완전히 결별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최고 가치인 민주적 기본질서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사수해야 할 가치"라고 강조하며 정부에 의해 정당 해산심판이 청구된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으로부터 "제가 헌법기관이냐, 북의 지령을 받은 요주의 인물이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에는 "현재 헌법기관의 한 분으로부터 질의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또 정 총리는 '노무현 정부' 말기 전자정부시스템 설계도와 구성도 등이 외부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 "범죄 혐의가 포착되면 고발을 하든지 해서 수사하겠다"고 밝히고 다만 "안전행정부의 확인 결과, 참여정부 때 청와대에서 정보화진흥원에 전자정부사업 산출물의 제출을 요구했고, 진흥원측이 처음에는 제출을 거부하다 재차 요구에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그 이상 외부에 유출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남북정상회담 조기 개최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할 용의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남북회담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가능하다고 본다"면서도 "회담을 위한 회담이 돼서는 안 된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의해 신뢰를 쌓아가면서 그런 계기가 되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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