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평균 5,4% 인상

입력 2013년11월21일 08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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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2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19일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전기공급약관변경안을 인가해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하는 것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용 6.4%, 주택용 2.7%, 일반용(빌딩·상업시설용) 5.8% 등으로 인상됐다.
 
주택용 누진제는 개선방안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어 추가로 사회적 합의 도출 이후 단계적으로 개편키로 했다. 

국내 주요 기관들도 내년 후반으로 갈수록 물가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내년 2.5% 상승을 예상하는 한국은행의 전망치는 상반기 2.0%, 하반기 2.9%로 내년 후반기로 가면 한은이 현 2.5%인 기준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는 셈이다.

한은 분석 결과, 복지 정책을 비롯한 특이요인과 농산물과 유가 등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현재도 약 2%이다.

김중수 총재는 지난 14일 "소비자물가는 시간이 흐르면서 근원물가에 수렴하는 경향을 갖고 있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는 거의 3% 수준"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의 내년 소비자물가 전망치도 현대경제연구원·금융연구원 각 2.4%, LG경제연구원 2.5% 등 2%중반 대에 몰려 있다.

21일 국제금융센터가 최근 집계한 10여개 투자은행(IB)의 소비자물가 전망치 평균은 올해는 1.3%에 불과하지만 내년에는 2.4%로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대부분 투자은행은 전기료 인상 등까지 감안해 물가를 전망했다"고 전했다.

투자은행별로는 노무라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6%로, 뱅크어브어메리카(BOA)는 2.8%로 상대적으로 더 높게 전망했고 "한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우려는 과민 반응"이라면서 "소비자물가는 곧 바닥을 치고 올라 내년 4분기에는 3%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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