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경상북도·포항시가 운영하는 농수특산물 온라인 직거래장터에서 원산지가 허위로 기재된 과메기가 버젓이 팔렸던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일본발 방사능으로 국민들이 먹거리안전을 걱정하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임무를 방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과메기 유통업체 상당수는 포항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홈페이지 ‘포항마켓’에서 과메기 원산지를 ‘국내산’ 혹은 ‘포항시 구룡포읍’으로 표시해 팔았다.
그러나 과메기의 원료로 사용된 꽁치는 북태평양, 북대서양 등에서 잡힌 ‘원양산’으로 밝혀졌다. 경상도가 자체 운영하는 농수특산물 온라인 직거래장터 ‘사이소’ 역시 과메기 원산지가 허위로 표시된 상태였다.
원산지를 ‘원양산’으로 표시해놓은 과메기도 원료가 되는 꽁치를 어디서 잡았는지를 언급하지 않은 업체가 다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