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연평도 근해서 북한주민 추정 표류자 구조

입력 2013년11월23일 10시4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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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군정위 헬기는 탑승 인원 제한 때문에 시신을 이송할 수 없었다"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소속 헬기(UH-60)가 22일 연평도 근해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표류자를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2시께 연평도 K-9 자주포 사격을 참관하고 복귀하던 유엔사 군정위 헬기가 연평도 근해에서 표류하는 목선을 보고 접근했는데 탑승자 3명 중 2명은 사망한 상태였고 1명은 살아 있어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군정위 소속 주한미군은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표류자를 경찰에 인계했고 현재 해당 인원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불명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과 국가정보원은 표류자의 의식이 회복되는대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며 북한 주민으로 확인되면 표류 경위 등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당시 군정위 헬기는 탑승 인원 제한 때문에 시신을 이송할 수 없었다"며 "시신과 목선을 찾을 때까지 수색이 계속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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