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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하)와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석)은 2023 결대로자람학교 네트워크 하반기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결대로자람학교(초등학교 18교, 중학교 7교, 특수학교 1교, 총 26개교)의 상호협력과 소통을 위한 「2023 하반기 남부 결대로자람학교 관리자 네트워크 협의회」를 21일과 23일 개최했다.

협의회는 학생들이 결대로자람학교에서 마음껏 배우고 익히며 학생성공시대를 열 수 있도록 결대로자람학교 관리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실천했던 각양각색의 교육활동 내용을 공유해 학교장과 교감의 역할과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결대로자람학교 관리자들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꿈꾸는 공동체’라는 주제로 「모두깜언」 저자 김중미와의 만남 ▶ 읽걷쓰 연계  「모두깜언」 배경지 도보 탐방 ▶2023 결대로자람학교 학교별 교육활동 운영 사례 소개 및 공유 등을 통해 관리자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하며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결대로자람학교 관리자 네트워크의 안정적 지원과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학교혁신 지원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결대로자람학교 교사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혁신 디자인씽킹 컨설팅 운영 사례와 결대로자람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결대로자람학교의 뜻과 의미를 되새기는 워크숍을 23일 실시했다.

인천양촌초등학교는 서부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학교혁신 디자인씽킹 컨설팅을 진행했다. 디자인씽킹 컨설팅은 심층 면담을 통해 학교구성원들의 교육적 요구와 바라는 점 등을 파악하고, 학교 실태 및 지역 여건을 반영해 다양한 교육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학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주는 컨설팅 기법이다. 

양촌초 정현화 교사는 디자인씽킹 컨설팅 운영 사례 나눔에서 “디자인씽킹 컨설팅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고, 교육과정에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함께 수업의 날, 함께 책 읽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계산초등학교 김진규 교장은 결대로자람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4년간의 결대로자람학교 운영의 소회를 나누며 공동체적 삶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성장하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서부 결대로자람학교는 모든 학생이 자신의 잠재적 소질과 적성, 능력을 고려해 자기 삶에서 성공적인 학습과 경험을 최대한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양질의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