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국민과 함께하는 ‘환경보건 R&D’ 발전방향 모색

입력 2013년11월25일 10시52분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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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질이 인체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

[여성종합뉴스/정대성수습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오는26일 서울 여의도동 렉싱턴호텔에서 ‘국민공감 환경보건 포럼 및 R&D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생활공감 환경보건 기술개발(R&D) 사업과 관련해 정부-전문기관-국민-연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공감 환경보건 기술개발 사업은 석면, 라돈 등 실내 환경유해인자 관리와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원인 규명, 유해화학물질의 위해성 평가기술 등 일상생활환경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대응 기술들을 개발하는 것이다.

행사에는 정부와 전문기관 관계자, 관계분야 연구자 등 전문가와 함께 국민대표로 주부, 초등학교 교사, 사회복지사, 환경단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해 실제 생활에서 경험한 환경보건 문제에 대한 경험공유와 대응기술 개발요구 등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는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28개 기술개발 과제에 대한 사업현황과 성과 발표를 중점으로 진행된다.

미세먼지, 디젤배기가스, 담배연기, 아크롤레인(Acrolein)과 같은 오염물질이 중이염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 규명한 결과와 빛공해로 인한 수면영향 등 인체와 생태계 위해평가의 중간 결과 등의 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실내 유해 미생물을 측정하고 모니터링 함에 있어 기존 기술에 비해 한층 더 빠르고 정확한 라만분석 측정 기술을 소개하는 등 환경보건의 새로운 상황도 발표할 예정이다.

※ 라만분석기법 : 미생물을 측정하는 기술은 대상물질이 형광을 방출하지 않는 경우 측정이 어려웠지만 라만분석 측정기술은 실내 부유진균의 분자진동 정보를 통해 분석하는 기법으로 기존 기술과 비교해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환경보건 기술개발 사업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시간도 마련된다.

토론에서 논의된 결과 중 신규추진이 필요한 내용은 향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생활공감 환경보건 기술개발 사업’의 신규 지원 분야 선정에 우선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보건 기술개발 사업의 목적은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그간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 등으로 환경복지를 실현하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도시화, 산업화, 실내생활 패턴 등으로 환경성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원인규명과 예방관리를 위해 2012년부터 생활공감 환경보건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생활공감 환경보건 기술개발 사업의 추진과정인 과제선정과 평가에 국민배심원단을 운영하는 등 정부사업에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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