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 이영진 경사, 사랑의 헌혈 200회 달성

입력 2023년12월14일 09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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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간 헌혈 이영진 경사 대한적십자사 200회 ‘명예대장’ 받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 이영진 경사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200회 기념 ‘명예대장’을 받았다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기획운영과 교육훈련계에서 근무하는 이영진 경사(40세)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200회를 인정받아 ‘헌혈 명예대장’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헌혈 명예대장은 헌혈 200회를 달성한 사람에게 감사와 명예를 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헌혈유공패다. 


헌혈유공패는 헌혈 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명예대장으로 구분된다.


고등학생 때인 2001년 처음 헌혈을 한 이영진 경사는 한 달에 1번에서 2번씩 꾸준히 헌혈을 계속했으며, 2023년 12월까지 총 205번 헌혈을 했다.


이 경사가 지난 2001년부터 2023년 12월까지 22년간 이웃을 위해 헌혈한 양은 모두 약 107리터로서, 1.5리터 페트병으로 환산하면 약 71병 정도가 된다.


긴급한 위기로 고통을 받고 있는 위기 가정을 매월 후원하고 있기도 한 이 경사는 2011년 은장(30회), 2013년 금장(50회), 2018년 명예장(100회)을 받은 바 있다.


이 경사는 또 2022년에는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본부장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서 구조구급 훈련 교관으로 근무하는 이 경사는 “헌혈은 가장 쉬운 이웃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신체를 물려주신 부모님과 헌혈 동참을 허락해준 아내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할 생각이고, 헌혈 릴레이를 이어가는 착한 단체를 만들어 생명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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