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읽기그림책 출판기념회 개최

입력 2023년12월22일 03시5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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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의 주요 장소, 지역자원, 생태, 아이들의 생활 경험, 한글 홀소리와 닿소리 등을 소재로 인천읽기그림책 시리즈 52권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샤펠드미앙에서 20일 개최했다. 행사에는 그림책 개발에 참여한 교사와 마을활동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읽기그림책을 학습지원대상과 지역 어르신 한글 교육에 사용한 인천남부교육지원청 학습클리닉센터 최주혜 학습상담사는 출판기념회에서 ‘마을은 어떻게 아이들의 문해환경이 되는가’를 주제로 참석자들과 경험을 나누고, 인천읽기그림책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림책은 지난 11월 수준평정 워크숍을 통해 인천 1수준부터 3수준까지 나눠 체계적으로 문해력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천 1수준은 평균 5어절 내외 홑문장, 1등급 기초 어휘를 사용한 그림책이며, 단계가 높아질수록 어절 수와 겹문장 비율, 1등급 이상 기초 어휘의 비율이 증가한다.


최주혜 학습상담사는 “인천읽기그림책은 16쪽 내외의 가벼운 양으로 한글을 막 해득하기 시작한 학습자들을 위한 교재로서, 인천 곳곳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해 학습자의 흥미를 끌고, 인천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유용하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읽기그림책은 우리 동네 이야기, 우리 학교 이야기를 담아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마을이 아이들의 삶의 공간을 넘어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육적 공간으로 전환되기 위해 아이들의 경험을 교육적으로 전환하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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