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사태이후 5년 만에 역전 원화·엔화 실효환율

입력 2013년11월27일 11시5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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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수출 경쟁력 회복에 탄력 붙을 듯

니혼게이자이 캡쳐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7일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의 실효환율이 지난2008년 금육위기 이후 역전됐다고  보도했다.

교역국간의 물가변동을 반영한 실효환율(닛케이통화인덱스. 2008년 100 기준)은 26일 엔화가 100.5, 원화가 101.6으로 지난 20일부터 5 영업일 연속 엔화가 원화를 밑돌아 리먼사태 이후 지속돼온 원화에 대한 `엔고'가 해소됐다.

일본은 일본은행의 대규모 금융 완화로 엔저가 가속화된 반면 한국은 1∼10월 무역흑자가 전년대비 60% 증가함에 따라 실수요면에서 원화 매입이 늘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엔화는 그동안 실효환율이 리먼사태 이후 대체로 평균 120 전후, 원화는 90 전후에서 움직여 왔다.

일본의 자동차 등 수출기업은 그동안 원저로 수출 경쟁력이 높아진 한국기업에 고전을 해왔는데, 실효환율 역전으로 수출 경쟁력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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