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홍콩 자매습지 청소년 교류 활동 성료

입력 2024년01월16일 16시2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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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과 홍콩의 자매습지(인천 송도갯벌-마이포 습지)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동아시아대양주이동철새 사무국(EAAFP)과 협력해 청소년 프로그램을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했다.


활동에는 인천 습지학교네트워크 참여 학교 동아리와 해양 및 습지 활동을 꾸준히 해 온 학생들이 참여했다. 중학생 5명과 고등학생 7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은 해당 기간 홍콩 마이포 습지, 호이 하 완 해양생물센터, 습지 공원, 카두리 식물원 등을 방문해 강의와 체험프로그램, 탐조와 탐사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인천-홍콩을 오가는 저어새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저어새 등 이동 동물에게는 홍콩과 인천이 하나의 연결된 생태계임을 확인했다. 


또한 아열대 지역의 산호초와 망글로브 숲 등에서의 생태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세계자연보호기금 홍콩(WWF 홍콩)과 푸이싱 가톨릭 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습지 및 생물다양성 주제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교류단 참가 학생들은 홍콩에서 배우고 경험한 활동 결과를 정리하고, 인천-홍콩 습지의 특징, 습지 관리 정책과 프로그램 등을 비교하는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보고서를 통해 인천의 습지 관리와 교육에 홍콩의 우수 사례를 반영할 것을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해 습지, 해양,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린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홍콩의 단체 및 학교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 몽골 등 아시아 지역 학생, 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 등 미래의 문제를 전지구적인 시각으로 이해하고, 학생 주도적으로 인천에 기반한 활동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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